일진정공, 무시동 전기 냉동탑차 출시…모든 차량에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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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5.08.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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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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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장치(ESS)를 탑재해 무시동 상태에서도 냉동탑 내부온도를 - 20℃~10℃까지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무시동전기냉동탑차. 일진정공 제공


특장차제조 전문기업 일진정공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탑재해 무시동 상태에서도 냉동탑 내부온도를 -20℃~10℃까지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무시동전기냉동탑차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톤부터 대형화물차까지 모든 냉동탑차에 기존 경유대신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무시동 상태로 냉동기를 가동할 수 있으며 경유차뿐만 아니라 현대차 1톤 포터Ⅱ 일렉트릭 전기화물차에 적용해 100%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도 제작했다.

이들 차량은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측정한 결과, 기존방식 대비 온실가스가 34%이상 저감되고 연비가 52%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토부의 녹색물류 전환사업 우수제품공급업체로 선정돼 무시동 전기냉동탑차 구매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 무시동전기냉동탑차는 전기자동차와 같은 충전시스템으로 기존 전기차 충전기 이용이 가능해 전국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다.

에너지충전상태를 나타내는 SoC(State of Charge) 80% 기준 급속충전 시 40분, 완속충전 시 2시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9~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물류센터에서는 충전기를 설치하면 상품 상차시간 동안 충전을 완료할 수도 있다.

이 특장차는 냉동컨테이너, 활어운반차, 푸드트럭, 캠핑카, 전광판홍보차량 등 다목적 친환경 전기특장차량에 적용이 가능하다.

장재혁 일진정공 회장은 “무시동전기냉동탑차도 전기자동차처럼 온실가스와 배출가스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정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줬으면 한다”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자동차시장이 점점 변해가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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